인터넷 유저 중 잉여짓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알 법한 Omegle.
Chat with strangers! 이 한 문장으로 설명이 가능한 단순한 웹사이트다.
IP 주소를 알 방도도 없고, 말그대로 strangers들과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내가 누군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게 묘미...!
ASL(Age, Sex, and Location) 이라고 주로 물으면서 대화를 시작하는데, 나는 대부분의 경우 19, F, Korean이라고 사실을 말한다. 가장 자주 써먹는 다른 identity는 23, M, Australian이다. (나이, 성별, 사는 지역이 사람의 대부분을 말한다는 stereotype이 당연시 되는 가정을 믿기로 해버렸다...!)
몇 일간 잉여로운 생활을 누리면서, 이 사이트에서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는 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26살 Turkey 양반이다.
얘기하는 방식이나, 사진을 보여준 것을 보면 사실을 인 것 같았는데, 직접 보지 않는 한 모르는 법이지만서도...
Tureky는 Mongol과 형제의 나라라고 주장하던 그 남자는, 자기 별명이 Japanese라고 했다.
실제로 사진을 보니, 일본남자같이 생겼는데, 신기한 점은 눈이 초록색이라는 점.
Turkey에는 Mongolian(East Asia를 지칭)과 혼혈인이 많다고 하는데, 자기도 그 중 하나라고.
실제로 Facebook을 교환하고 싶었지만, 24, F, Japanese라고 거짓말을 해버린 이상 어쩔 수 없었다. haha
뭐 기억에 남는 이유가 그렇겠지만, 대부분 Omegle을 하는 사람이 시간이 많이 남는 nerds들이다.
음담패설과 f로 시작하는 맹비난을 하고자 접속하는 사람이 70%.
Horny?라고 물어보며 이야기를 시작하는 걸 보면 당연함...
이래저래 college생활 하면서 배운 음담패설 영어로 가끔 그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나를 보다가, sigh... disconnect!를 누르곤 한다. :/




덧글
이이슬 2010/01/22 12:21 # 삭제 답글
꼭 그렇지 많은 아닌데 ㅋㅋ